2009년 3월 24일 ~ / 변기원 + 박재원 지음 / 출판사 : 비아북

아직 결혼도 안한 내가  아이의 공부 집중력에 관심을 가지는건 결혼을 할때가 된 징조가 아닌가 합니다. ㅋ 실은 주위에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너무나도 부러워보이는 한편, 흔히들 요즘은 아이 키우기가 너무 힘들다는 말을 하기 때문에 난 어떤 방법으로 아이를 키워야할까 하고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었죠.

그러던중 '<공부집중력>- 부모가 아는 만큼 좋아진다 ' 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가진 순간부터 아이의 좋고 나쁨은 부모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하던 포켓애기였기 때문에 무척이나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모의 행동은 생각만 한다고 해서 올바르게 되는것도 아니고, 단기간에 되는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접해두는게 좋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

공부집중력이라는 이 책은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예로 들면서 어떻게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 방법들이 아주 잘 나와 있습니다.

이 책은 총 4부 -  

1부 두뇌의 비밀을 풀어라 2부 공부 집중력 부족, 7가지 유형과 해법 3부 정서적 집중력 부족 9가지 유형과 해법 4부 공부 집중력에 영향 주는 칠감을 자극하라 - 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두뇌의 좌,우 의 쓰임의 중요성이 나와 있는데, 두뇌의 좌, 우가 균형을 이루면서 발달을 해야한다는 점이 상세하게 나와 있으며,

2부와 3부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점들을 보이는 아이들의 예 - 이를테면, 자리에 앉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아이, 문장으로 된 문제에 헤매는 아이, 화를 잘 내고 우울한 아이, 생각없이 행동하는 아이 -를 통해서 어떻게 치료를 해야 그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지에 관한 방법을 잘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4부에서는 사람이 느끼는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청각) 과 더불어 2가지의 감각( 위치감각, 평형감각)이 더해진 칠감을 자극시키므로 아이들을 발달시킬 수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읽고 넘기는 베스트셀러처럼 훑어읽기를 하기보다는 학교때 공부하던 책 처럼 계속 적인 반복학습을 통해서 적용시키므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많은 책 인것 같습니다. 물론, 포켓애기는 당장은 시도해 볼 아이가 없지만, 아이가 생긴다면 가장 중요한 점은 부모의 시선으로가 아니라 아이의 시선으로 아이를 대해야 한다는 점 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이 나이때는 어떻게 느꼈지? 라는 질문을 스스로 많이 하게 되었고, 지금은 잊어 버린 예전의 그때의 나이때에는 가능했던 감정들이 조금은 살아 나는 것도 같습니다.

이런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건 모든것을 내 아이에게 접목 시키는것이 아니라는 점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혹시나 아이 때문에 고민이 되거나 힘들어 하고 있다면 이런 책을 통해서 도움을 얻고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죠. 이 속담은 나이가 많건 적건 인간이라면 다 해당되는 말 같아요~ ^^

하지만, 부모가 아는 만큼 좋아진다- 라는 말은 어디에나 적용 될 수 있을것도 같습니다.  행복의 척도는 각자가 제는 것이지만, 그 척도를 세우는데 도움을 줄 수는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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