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때 하면 좋을 [미니쉘 사랑해]

200일 기념 선물은 뭘로 할까 하다가, 미니쉘 상자를 만들어서 이용한 '미니쉘 사랑해' 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한달 전부터 펄구김지 사다가 자르고, 접고.. 정말 힘들게 준비했는데요 그만큼 보람 있었던 선물이었습니다 . 물론 남친도 좋아해 줬구요.^^

노력한 만큼, 뿌듯했던 미니쉘사랑해

지금부터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살표 볼까요??ㅎ
안타깝게도 준비할때 사진을 많이 못찍어 둬서 각개별로 상자 만드는거랑, 개별 상자가 들어가는 상자 만드는 도안 같은것도 전혀 준비가 안되어 있네요- 설명 만으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혹시 만들다가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미니쉘 상자가 총 364개가 들어갑니다. 펄구김지, 전 희색, 핑크, 레드 색을 이용해서 사랑해 글자를 만들었답니다. 종이 상자 크기는 밑에상자가 8.5 x 8.5 였구요 뚜껑 크기가 9 x 9 였답니다. 이렇게 만들다 보면 오차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상자 뚜껑이 조금 빡빡할 수도 있으니깐 상자를 만드느냐고 접으실때 선을 꾸욱!! 눌러야 한답니다. 그래야 나중에 상자를 접을 때도 반듯한 모양이 나와서 이쁘구요.^^

이건 작은 미니쉘 상자가 들어갈 큰 상잔데요. 이미지 상으로는 디게 작아 보일지 모르겠지만, 실제로는 정말 엄청 크답니다. 전 폼보드지 2절을 이용했는데요, 2절 세로가 조금 모지라서 더 붙였어요!! 포장은 포장지 무지개빛 나는거 있죠? 그걸 사서 했는데 그 포장지 만도 한 3-4개 정도 들었던것 같아요. 접착제는 목공풀을 이용하면 쉽답니다.^^

도안을 보고 차례대로 미니쉘 상자를 붙이는 과정이예요. 양면테이프를 미리 발라놓았구요 하나씩 떼어가면서 붙였답니다. 처음에 미니쉘상자 만들때 색상 갯수를 잘못헤아려서 100개 정도를 다시 만들었답니다 -ㅇ- 진짜 이거 만들때 죽는줄 알았어요.

거의 한달 가량을 한 상자 1000개 정도 접은것 같습니다.(여유분이랑 실패할것 까지 포함해서요 -ㅇ-) 여러분들은 만드실대 미리미리 계산 잘 하셔서 하세요 -ㅇ-

왼쪽은 미니쉘상자 뚜껑 덮기 전이랑 덮은 후요~ 만들고 나면 정말!! 뿌듯하답니다! ㅋㅋ 보이는 투명 부분을 PVC를 이용해서 하면 될줄 알았는데 PVC 2절(나오는걸 2절 보다 좀 작은듯 합니다) 이 크기도 모자르고 또 엄천 무거워서 상자가 견디질 못합니다. 그냥 책 쌀때 책꺼플있죠?? 그걸 1마 2마 이런식으로 구입하셔서 투명 부분을 덮으세요!!

미니쉘 상자 뚜껑에 진주구슬(4mm)를 붙여 주시면 정말 이쁘답니다 -ㅇ- ㅎㅎ

이걸 응용해서 자신만의 색상이나 그런걸로 만드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이거 하고 나면 정말 뿌듯하고 보람있답니다.^^ 아- 미니쉘 상자안에는 미니쉘 + 편지, 쪽지, 같은 걸로 채웠답니다.^^
응용은 마음껏- ㅎㅎ

만들때 궁금하신건 댓글을 나겨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