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입장에서 본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남자들의 반박은 노노~)

결혼을 생각 하고 있으니,
결혼에 대한 많은 생각들이 듭니다.

결혼하기 전 지금의 내 모습은 아침에 일어나 엄마가 차려주는 밥 먹고 고대로 컴터를 켜서 일을 하고 볼일있음 내 볼일만 보고, 청소도 안하고 엄마가 깎아주는 과일이나 챙겨먹고, 반찬은 뭘할까 요런 생각 하나도 안하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전, 여자들 중에서도 완전 게으름 쟁이 입니다 -ㅇ-

BUT

결혼을 하면 완전 달라지겠죠?

아침엔 남편 밥을 차려줘야하고, 남편 회사를 보내면 집안 청소에 빨래를 해야하고,
남편의 퇴근 시간이 되면 저녁엔 뭘할까 고민을 하고, 각종 공과금에 이웃 사람들과 일어나는 일들, 집안의 갖가지 사소한 일들, 그리고 시댁과의 관계 등등..

신경써야할 것들이 한두개가 아니라, 수십개로 늘어 날테죠 !!

반면, 남자들은 어떨까요?

필수이미지 이지데이에서 2009년 7월 7일 ~ 2009년 7월 15일" 까지 남성 687명이 참여했던
○● 플러스맘 가사 분담, 남편분들 얼마큼 도와주고 계세요?"  ●○
라는 주제로 실시한 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40대의 기혼 남성들은

○● 우리집 가사 분담 형태는 무엇입니까? 아내가 주로 하고 남편도 분담한다 가 전체의 44%를 ,

○● 본인은 가사활동에 어느 정도 참여하고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서 약간 참여하고 있다 가 전체의 40% 를 차지할만큼
맞벌이가 대세인 현 시점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집안일 분담은 아내의 돕기 정도에 지나고 있지 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이 리서치에선 맞벌이 부부를 근거로 하고 있기에 전업주부를 생각하는 저같은 상황은 빼겠습니다. ㅋ 하지만, 전 저나름대로 직장을 나가고 있진 않지만 블로그나 다른 기타 수익으로 직장을 다니는것 만큼 수익을 내고 있느니깐, 유능한 백조? 정도 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ㅋ )


게다가 남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가사일은 " 청소 " (참여자의 59% 응답) 부분에 치중되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실제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주변의 친구들의 말을 들어봐도 그나마 제일 잘 도와 주는 일이 청소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여자들의 성에차진 않지만 말이예요 ㅋㅋ

그건 남자들 본인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아요, 요리나 육아 보다는 청소를 하는 편이 편하다고 생각 하는것 같습니다. ㅋ 하지만, 남자들은 가족 부양에 대한 책임이 여자보다는 훨씬 높기 때문에 집안일에 있어서는 여자보다 덜 해도 된다란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가족 부양에 대한 책임. 이거 하나만 생각한다면 전 제가 남자로 태어나지 않음을 감사할 정도예요.  정말 그에 따르는 스트레스 들이 말이 아니겠죠.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아마도 말로 다 할 수 없을꺼예요. 저도 직장 다닐때 스트레스 받는 대리님들 보면서, 그래도 아내가 있고, 자식이 있기 때문에 그런거 다 참는 모습들 보면서 남자는.. 아빠는 정말 쉽게 되는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하지만,
아이가 생기게 되면 남자의 가족부양에 대한 스트레스 보다 더한 스트레스가 아내에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즘은 맞벌이 시대기 때문에 여자들 역시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고, 또 집에 오면 집안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고, 또 시댁과의 관계 그리고 아이에게 신경써야 하는 부면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아이를 최대한 2명 최소한 0명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남편은 가족부양이라는 크나큰 부담을 가지고 있지만, 아내들은 가사일, 시댁일, 육아일 등등 여러가지 세부적인 면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죠. 이런 많은 것들을 생각하다보면 조금이라도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아이를 낳지 않는편이 좋겠다, 그런 선택을 하는 부부들도 많이 생기는것 같아요.

아이가 생기게 되면 (비록 아이는 1명이지만) 생활비도 2배 가사일이 2배로 늘어 난다고하는데요, 직접 키워보지 않아도 알수 있을정도로 정말 힘이 많이 들것 같아요- 

부부는 부부관계역시 중요하지만 아이를 위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노력 역시 해야하는거잖아요.

필수이미지 역시 이지데이에서  2009년 7월 14일 ~ 2009년 7월 21일 동안  2,566명(남성 532명, 여성 2,034명) 이 참여했던
○● 플러스맘 진정한 육아분담이란 어떤 것일까요?  ●○
라는 리서치 결과를 보면 좋은 부모는 거저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  아이를 키우면서 크게 변화한 점은 무엇일까요? 라는 리서치에서 그점을 확연히 알 수 있는데요, 참여인원의 34%가 부모님 특히 엄마(어머니)의 위대함을 알게 되었다 라는 응답을 했을 정도로, 부모가 되기란 쉬운게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흔히 부모님들이
여자는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봐야 엄마 심정을 이해 할 수 있다란 말들을 많이 하시나 봐요 ^^

○●  또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아이를 나의 부속물로 여기지 않고 독립한 인격체로 존중한다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되 절제할 줄 아는 사랑을 한다
항상 대화하며 자녀를 이해하려 노력하며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한다
1등이 되라고 하기보다는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가르친다
공부를 대신해 주기 보다는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어 스스로 공부하게 한다"

등등의 부부간의 가치관을 세워야 하고,

○●  임신을 했을땐

"임신한 아내의 가사일을 돕는다
담배를 끊거나 금연을 실천한다
태명을 정해 배를 쓰다듬으며 아내와 아이에게 많은 이야기를 한다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민감한 아내를 위해 이벤트 • 기분을 풀어준다 "

등등 임신한 아내를 위해 예비 아빠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을 찾아서 해야 합니다. 

부모는 거저 되는것이 아니고, 아이는 또한 거저 크는게 아닌가 봅니다. 우리를 낳고 기르신 부모님 세대에선 지금처럼 문명적으로 신경을 써주진 못했겠지만, 지금 보다 훨씬 심한 시댁살이, 지금보다 못한 생활환경에서 더 많은 아이들을 기르는 지금의 엄마들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해오셨겠죠 ?

그래서 결혼을 하면 어른이 된다란 말을 많이 하는가 봅니다. 직접 경험해 봐야지, 인간은 비로소 그제서야 알게 되는것 같아요. 저역시 생각하고 대비는 하고 있지만 직접 경험해서 느끼는 것과는 천지차이겠죠. 그래서 저같은 요즘 맘들을 위해 서울시와 이지데이에서 "플러스맘"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 여기서 플러스 맘이란 Plus(더한다)와 mom(엄마)의 합성어로 결혼과 임신, 출산을 통해  나 자신은 물론 가정과 사회에 플러스가 되는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을 의미합니다.*

많은 스트레스로 인해 엄마되기를 꺼려하는 엄마들을 힘내라는 의미에서
플러스맘 사이트(http://www.ezday.co.kr/miz/plusmom/home.html) 를 따로 개설까지해서 플러스맘임을 격려해주는것 같아요. 플러스맘 사이트에서 댓글을 달거나 사연을 올리면 다양한 경품들을 받을 수 있답니다. 가사일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좋은 경품들이지요 +_+ㅋ



물론, 결혼을 하면 제가 생각하고 있는것 이상으로 남편과 아내는 더 무거운 짐을 져야 하겠죠.
하지만, 남편여러분,
다른걸 다 떠나서 내 아내이기 때문에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플러스맘인 아내와 함께 한다란 생각을 해보는건 어떠세요? 여자는 선천적으로 남자보다 약하잖아요~ 내 여자를 내가 안챙기면 누가 챙기겠어요? ㅎㅎ

○●  연예인 부부 중 가장 이상적인 결혼 생활을 하는 부부는 누구인가요? 라는 리서치 결과에서 50%가 되는 분들이 션 & 정혜영 부부가 뽑힌것을 보면, 모두가 행복한 가정을  이상적인 결혼생활로 생각하고 있는거겠죠? 당연히? ㅎ

저도 예전부터 션과 정혜영 부부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결혼하면 저들처럼 살아야지란 생각을 했는데요, 그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보이는건 자신들은 가지지 않고 남을 돕는 기부천사이기 때문도 있겠지만 가장 큰 장점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나도 절실 하다는 데에 있는것 같습니다.

션은 정혜영을 위해 정혜영은 션을 위해 해주고 싶은것들이 너무 많고, 아직도 너무나도 사랑하기때문 ( 흔히들 연애하고 시기가 지나면 콩깍지가 벗겨지고, 단점들이 보인다는 시점이 이 부부에겐 일어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인것 같아요.

바로 " 사랑 " 이라는 크나큰 감정 때문이겠죠.

결혼하지 못하는 노처녀, 노총각들에게 살다보면 남자든, 여자든 다 똑같다란 말이 션과 정혜영 부부에겐 통하지 않은것 같아요- ㅎ 

결혼을하면,
남자에게도 플러스, 여자에게도 플러스가 되면서 사는건 결국 부부의 몫인것 같아요!!

눈으로 보이는 부면에선 여자에겐 마이너스가 되는 부면들이 많아 보이긴 하지만 (물론 여자입장에서입니다. ㅋㅋ ) 임신과 출산과 육아를 통해 플러스맘의 진정한 플러스맘이 되기 위해서 남자도 플러스파파가 되어야지 싶습니다.

자미기~ 플러스 파파 되줄꺼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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