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나름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 했을 만큼,
미대에서 실내디자인을 전공했었답니다.

지금은 다 옛날 이야기가 되어 버리긴 했지만,
대학을 졸업하기 전까지만해도
내가 디자인한 집을 나누는 기끔과 공사현장에서 느끼는 그런 생동감 같은 것들을
즐길수 있으리라 생각했죠.

 하지만,
그당시의 전 열정적이지도 못했고,(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의 개인적인 사정이 좋진 않았던것 같아요 ㅋ)
내가 디자이너라는 인식도 잘 못하고 있었던것 같아요.

지금은
디자인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을 하고 있는 전,
차라리 패션디자인과를 전공했더라면
집에서 그래도 내 옷이라도 만들어 입을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 ]

특히
'프로젝트 런웨이' 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더더 그런 생각이 들었던것 같아요 -
만약에 내가 그 프로그램에 참가 했다면, 스트레스 때문에 미쳐 버렸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경쟁을 거치면 정말 성숙할 수 있는 단계를 비롯해서
나의 능력도 발견하게 되고 인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경험들을 통해서 다른 삶을 살게 될 수 있을거란 생각들을 하면 정말 부러워지거든요 ㅎ
외국 프로에 보니, 인테리어디자인 관련된 직업도 프로젝트 런웨이와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 되기도 하던데,
전 왜 그 프로 보다 프로젝트 런웨이가 더 재밌나 모르겠네요 ㅋ



제가,
그림을 조금만 더 잘 그렸더라면,
아마도 패션디자인과를 선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디자인은 창조해 내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근데 패디과에선 자신이 디자인한 옷을 일단 그려야 하는데,
전 도저히 그럴 자신이 없었답니다. ㅋㅋ


완전 아이러니 하네요-
나름 미술학원도 다니고, 그렇게 미술에 소질이 없는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예요-
아마 스스로가 그렇게 생각해서 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요즘에 들어서야 하게 되네요 ㅎ

그래서 전 !
다시 대학에서 전공을 선택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패션디자인과를 선택해 보고 싶어요.
패디과는 옷도 중요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악세사리, 헤어, 패션 소품까지 모두를 아우르잖아요-
게다가 그와 관련된 직업의 사람들과 만나고
모델과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ㅎ
여러모로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_+


패션디자인은
패션디자인 전공 / 패션스타일리스트 전공 /무대의상 디자인 전공 / 등으로 나뉠수가 있습니다.

  패션디자인 전공은
패션디자인의 독창적 창작 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실무적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패션디자이너, CAD패턴디자이너, 패션샵 스타일리스트의 3분야를 특성화하여 교육한다. 또한 패션업계와 긴밀한 산학교류 시스템으로 인턴쉽을 통해 졸업 후 곧바로 취업과 연결되도록 전 교과과정에서 실습위주의 실무 중심 교육.

진로방향 ▶ 패션 디자이너, 패션 에디터, 스타일리스트, 코디네이터, 패션 아트 디렉터 등의 전반에 걸친 패션관련 직종

  무대의상 디자인 전공은
패션디자인과는 또 하나의 전공으로 무대, 공연,  영화, 광고, 코스튬플레이 등의 특수의상을 기획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전공으로 문화 산업에서의 패션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전문인을 양성.

진로방향 ▶ 무대 / 공연 / 영화 / 광고 / 코스큪플에이 등의 특수의상 디자이너

  패션스타일리스트 전공은

패션 디자인, 평면 및 입체 구성,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CAD 등의 실기를 중심으로 한 교과목과 패션 마케팅, 복식사, 피복 재료학 등의 교과목이 단계별 교과 과정으로 연계되어 패션디자인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습득.

진로방향 ▶ 감성적 코디네이션트랜드를 창조하는 방송/잡지/CF등의 미디어 스타일리스트/퍼스널스타일리스트
             ▶ 메이트업과 토탈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메이크아티스트 /명품숍 스타일리스트

패션스타일리스트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 본다면, 패션스타일리스트는 전문적이도 딱딱한 의미보다는 좀더 자유스러운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것 같아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연예인들의 코디들이라든지, 방송, 잡지사에 관련된 일을 할수 있는 방향이 좀더 큰데요, 디자이너란 직업보단 스타일리스트란 직업은, 토탈적인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룰수 있는 법을 배울수 있는 곳인것 같아요.

예를 들면, 헤어 스타일리스트나, 네일아티스트 같은 직업을 가지고 싶다면 패션스타일리스트 전공을 택할 수가 있는데, 헤어나 네일은 한 분야지만 그것을 잘 해내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맞춰야 하는거잖아요. 혼자만의 독점적인 존재가 아닌게 되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패션스타일리스트 코스는 패션트렌드의 이해와 패션소품/악세사리/헤어/ 메이크업의 토탈 스타일링 교육을 받을 수 있어요-

 
참고 : 청강문화산업대학 청간대패션과 홈페이지 (http://fashion.ck.ac.kr/)

전, 다시 시작하기에는 토탈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한 패션스타일리스트가 적합한것 같아요.
일단 머,
패션에 관해선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다가 많이 늦었으니깐,
그래도 토탈 이미지를 배우면 보통 사람들보다는 전문적이 될테고, 전문적인 디자이너들과는 다른 분야일테니깐, 나름 경쟁을 안해도 될것 같고 말이죠 ㅋ

* 이글을 보고 계신분이 현재 대학진로를 고민 중이시라면 좀더 자세하게 패션학과에 대해 알아보고 난후에 결정하셔야 할꺼예요- 음, 전 진로 고민을 할때 너무 막연히 인테이러가 하고 싶어 라는 생각만 가지고 학과를 선택했었거든요-

그치만, 그렇게 하기 보다는 그 학과가 어떤 과정을 배우는 곳인지, 그 과정이 어떻게 도움이 될것이지에 관한 일등 여러가지로 고민하고 생각해 보시는게 좋아요-
요즘은 인터넷에 정보도 참 많잖아요?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 Or 학과가 있는 대학을 충분히 고려해 보세요 !

참고로 이번에 자료 조사를 하면서 알게된 청강대 패션스쿨은 모델 신설학과도 개설되어 패션디자인학과 중에서도 다양한 분야로 공부를 해 볼 수 있는 곳이 될것 같아요 ^^ *


세부적으로 나누자고 한다면 끝도 없이 나눠지는 곳이 바로 디자인 이라는 세계 인것 같습니다.
디자이너라는 하나의 큰 덩어리 안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 패션 디자이너, 산업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등등의 분야로 나눌 수 있고,
또 그 영역안에 세부적인 영역으로 나눠 질 수 있으니,
디자인은
창조성을 발휘하는데 있어서는 넓은 세계가 펼쳐져 있는 곳이라 할 수 있죠 ㅎ

그 넓은 세계 중 어떤 곳에 발을 들여 놓아
어떤 곳에서 어떻게 자신이 활동하느냐는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을 4년동안 전공해 본 저로써는,
이 디자인이란 직업이 정말 매력적인 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자신의 머릿속에서 나온 것이 현실화 된다란 생각을 해보세요 !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ㅎ
하지만,
창조의 과정엔 고통이 따르는 법이죠-
내가 디자인에 능력이 있는걸까.. 라는 생각은 수백만번..
내 디자인을 다른 사람은 형편없다라고 생각할때의 허탈감.. 수치스러움..것들은 말할것도 없고..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았을때의 고통.. 역시 스트레스로 다가오죠-

그치만 이런 스트레스를 이겨주는건
그래도 역시 디자인을 하면서의 즐거움 입니다. ㅎ

저도 여전히 이런 디자인쪽에 관심이 가는건 어쩔 수 없는 '끌림' 이 있기 때문인것 같아요 ㅋ


게다가 아직은 접해보지 못한 '패션'에 관련된 일이라서 더 그런것도 같아요-
모든 여자분들이 '패션'에 관심이 있는데
그걸 좀더 다양한 방면으로 전문적으로 배울수가 있는거잖아요-
완전 최곤거죠 !!
그러면,
저처럼 나중에 패션디자인에 관련된 직업을 선택하지 않게 된다 하더라도
평생을 살면서 패디과에서 배운 것들을 썩히면서 살진 않을 수 있잖아요 ! ㅎ


아~
자도 패션디자인쪽은 지금이라도 슬금슬금 배워볼까요??
하고 싶은 목록중에 추가를 하도록 해야 겠습니다. ㅋ
언제 이루어질지는 알 수 없는 목록들이나,
언젠가는 이루어짐을 아는 목록들이니.
성공할 수 있을꺼예요 +_+ ㅋ

* 이 포스트는 수정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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