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용어

 

 

며칠전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요. 5개월 전만해도 너무 건강하셨는데 5개월전에 갑자기 건강이 안좋아지시더니 급격하게 몸이 안좋아지셨고. .결국 5개월만에 돌아가셨네요.. ㅜㅜ

 

요즘은 부고소식을 모바일로 전할 수 있게 만들어져서 배포된다고 해요.!

 

 

 

외갓댁은 멀리에 있단 이유로 안찾아 뵌지 20년정도는 되었어요. 생각해보면 그렇게 못갈 거리도 아닌데 그냥 그런 이유로 찾아 뵙질 않았네요. 그동안 부모님만 일있으실때마다 가셨고, 우린 가질 못했죠. 이번에 상당하고 외갓댁을 찾아서 친척들도 거의 20년만에 봤네요.

 

사촌동생들이 초등학교도 되기 전에 보고선, 이번에 가니 다들 어엿한 성인이 되었더라구요. 도대체 누가 누군지 알아 볼수가 없었어요;;;

 

이모들도 누가 누군지 헷갈리더라구요 ;;;

 

여튼.. 이런 큰일이 있을때만 모이는게 참 안타깝단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큰일이 생기니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둬야 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집은 또 딸만 넷에, 결혼한 사람들 저 뿐이라.. 큰일 치를때가 걱정이더라구요. 상조가입을 해야하나.. 싶을정도네요 ㅠ

 

      장례식 용어

 

 

우선 이번엔 장례식에 사용하는 장례용어를 알아보려해요, 찾아보니 장례식 용어도 정말 너무 많던데 우선은 대표적인 것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가나다 순으로 정리했어요. 보건복지부 장사정보시스템을 참고했습니닷.)

 

개장 : 매장한 시신이나 유골을 다른 분묘 또는 봉안시설에 옮기거나 화장 또는 자연장하는것

결관 : 영구를 운반하기 편하도록 묶는일

고복 : 고인의 소생을 바라는 마음에서 시신을 떠난 혼을 불러들이는 것

 
고복(皐復)은 근래 들어 흔히 초혼(招魂)이라고 한다. 복은 죽은 사람의 흐트러진 혼을 다시 불러들인다는 뜻인데, 사람이 죽으면 생시에 가까이 있던 사람이 사자(死者)가 평소에 입던 홑두루마기나 적삼의 옷깃을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는 옷의 허리 부분을 잡고 마당에 나가 마루를 향하여 "복! 복! 복! 모관 모씨(某貫某氏) 속적삼 가져가시오" 하고 세 번 부른 다음 지붕 꼭대기에 올려놓거나 사자의 머리맡에 두었다가 시신이 나간 다음 불에 태운다(이 復衣의 처리는 지방마다 다르다). 복이 끝나면 남녀가 곡을 하고 '사자밥'을 마련한다. 사자밥은 밥 세 그릇 ·짚신 한 켤레(또는 세 켤레) ·동전 세 닢을 채반에 담아 대문 밖 바로 옆에 놓는다.

 

고인 : 장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죽은 이에 대하여 예로서 높여 부르는 말

기일 : 고인이 돌아가신날

매장 : 시신이나 유골을 땅에 묻어 장사하는것

멱목 : 시신의 얼굴을 덮는 천

명정 : 고인의 관직이나 본관, 관직, 성명 등을 쓴 붉은색 깃발

문상 :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을 위로하는 일

발인 : 상가 또는 장례식장에서 영구를 운구하여 장지로 떠나는 일

 
장례에서 사자(死者)가 빈소를 떠나 묘지로 향하는 절차를 말한다. 발인의 절차는 지방마다 조금씩 다르고, 옛날과 지금은 많이 변하여 일일이 설명하기란 곤란하므로 대강만을 적으면 다음과 같다. 행상일(行喪日)이 되면 상여를 꾸미고 빈소에서 널을 내모신다. 상제나 복상제들이 방에 들어가 널을 들고, 방 네 귀퉁이에 "넘세"하고 소리치며 부딪친 다음 방문을 나선다. 이때 문지방에 한 번 걸치면서 마루 아래 쪽박이나 바가지를 엎어놓고 밟아 깨뜨리며 나온다. 이것은 잡귀를 쫓는 의미라고 한다. 널을 상여의 장강(長杠) 위에 모시고 발인제를 지낸다. 상여 앞에 제물을 차리고 상주가 술잔을 올리고 고축(告祝)이 끝나면 모두 풀어서 상두꾼에게 먹인다.

 

 

 

묘소로 향할 때는 명정(銘旌)·혼백·공포(功布)·상여·상주·복인·조객의 순서로 행렬하며, 도중에 친척집 앞을 지날 때는 노제(路祭)를 지내고(노제는 친척집에서 차린다) 개울이나 언덕이 있을 때는 정상(停喪)을 하고, 그 때마다 복인들은 술값이나 담뱃값을 내놓아야 한다. 이보다 앞서 산에서 산역을 할 때는 시작하기 전에 복인이 아닌 사람 중에서 시신을 안 본 사람이 제물을 차려놓고 고축하며 산신제를 지낸 다음 시신을 묻기 위한 구덩이를 파기 시작한다. 상여가 묘지에 도착하면 횡대(橫帶)를 깔고 널을 안치소에 모시어 하관 때까지 조객을 맞이한다.

 

보공 : 시신이 움직이지 않도록 관의 빈곳을 채우는 일

복건 : 시신의 머리에 씌우는건

복인 : 고인과의 친인척 관계에 따라 상복을 입어야 하는 사람들

봉안 : 화장 유골 또는 개장 유골을 봉안 시설에 안치하는 일

부고 : 고인의 죽음을 알리는것

분묘 : 시신이나 유골을 매방하는 시설

빈소 : 문상객의 문상을 받기 위하여 고인의 영정이나 혼백을 모셔 놓은 장소

 

죽은 사람을 매장할 때까지 유체를 안치시켜 놓는 장소를 말한다. 옛날에는 별채의 작은 집을 설치하여 안치하였으나, 후대에는 주로 관에 유체를 넣어서 골방 등에 안치하였다. 이 기간은 가족들이 죽은 사람이 소생할 것을 기대하여 생전과 똑같이 음식을 차려 올렸다.
요즘은 문상객의 문상을 받기 위하여 고인의 영정을 모셔 놓은 장소라는 의미로 쓰인다.

 

상식 : 고인이 생시에 식사하듯 빈소에 올리는 음식

상장(喪章) : 양복형태의 상복을 입을 때 가슴에 부착하는 리본

상주: 고인의 자손으로서 장례를 주관하는 사람

상주는 죽은 사람의 장자(長子)가 되고, 장자가 없으면 장손이 되는데, 이것을 승중(承重)이라고 한다.
아들, 손자가 없을 경우 장녀(長女)가 상주가 된다. 
상제 : 고인의 자녀 등

 


자손이 없을 경우에는 가장 가까운 촌수의 친족 중에서 나이 많은 자가 된다. 아내의 상(喪)에는 남편이 된다. 상사에서 안의 일을 주관하는 사람을 주부(主婦)라 하는데, 주부는 죽은 사람의 아내가 된다. 아내가 없으면 상주의 아내가 된다.
* 가족관계법에 의해 상주의 역할은 남녀의 구분을 두지 않아도 됨.

 

수시 : 시신이 굳어지기 전에 팔과 다리 등을 가지런히 하는 행위

 

시신의 머리와 팔다리를 바로 잡아 두는 일, 천시(遷屍)라고도 한다. 초혼(招魂)을 마치고, 시신이 굳기 전에 지체(肢體)를 주물러서 곧고 바르게 하고 입·코 등을 막는다. 그 후에 얇은 옷을 접어 머리를 괴고, 백지로 두 어깨의 하절(下節) 부분, 두 정강이, 두 무릎의 윗부분을 묶어 홑이불을 덮고 병풍으로 가려 염습(殮襲)할 때까지 둔다.

 

수의 : 시신에게 입히는 옷

 

 

염습(殮襲)할 때 시신에 입히는 옷이다. 유교에 따른 의식을 치르기 전, 한국의 옛 수의가 어떠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사람이 죽어서 입는 옷이니 만큼 당시의 성장(盛裝)으로써 수의를 삼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수의는 주로 윤달에 마련하는데, 하루에 완성하여야 하고 완성된 것은 좀이 쏠지 않게 담뱃잎이나 박하잎을 옷 사이에 두어 보관하며, 칠월 칠석에 거풍하였다. 재료는 양반집에서는 비단으로 하였으나 일반은 명주로 만들었다.

조선시대에는 관(冠)·혼(婚)·상(喪)·제(祭)의 사례(四禮)를 유교, 특히 《주자가례(朱子家禮)》에 준하여 거행하였다. 수의는 《사례편람(四禮便覽)》 상례조(喪禮條)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남자는 복건(幅巾)·망건(網巾)·심의(深衣) 또는 단령(團領)·답호(褡:소매 없는 氅衣) 또는 직령(直領)·대(帶: 條帶)·과두(裹肚:배와 허리를 싸는 것), 포오(袍襖:中赤莫)와 같은 설의[褻衣], 한삼(汗衫:몸에 다는 小衫, 속칭 적삼)·고(袴)·단고(單袴:속바지)·소대(小帶:허리띠)·늑백(勒帛:속칭행전)·말(襪)·구(屨)·엄(掩:裹首)·충이(充耳)·멱목(幎目:覆面)·악수(握手:裹手)를 갖추었다.

여자의 경우는, 사(纚)·심의 또는 단의(褖衣) 또는 원삼(圓衫)·장오자(長襖子:속칭 長衣)·대·삼자(衫子:속칭 唐衣)·포오(속칭 저고리)·소삼(小衫:적삼)·과두(裹肚:속칭 요대)·상(裳)·고·단고·말·채혜(彩鞋)·엄·충이·명목·악수 등이다. 위의 수의는 관습화하여 오늘날에도 특수한 종교의식에 의한 염습 외에는 이를 따르며, 후박(厚薄)이 있을 뿐이다.

 

습신 : 시신에게 신기는 신발

안치 : 시신의 부패와 세균번식 등을 막기 위하여 냉장 시설에 시신을 모시는것

연고자 : 사망한 자와 다음 각 목의 관계에 있던 자

 

연고자의 권리·의무는 다음 각 목의 순서로 행사한다. 다만, 순위가 같은 자녀 또는 직계비속이 2명 이상이면 최근친(最近親)의 연장자가 우선 순위를 갖는다.
   가. 배우자
   나. 자녀
   다. 부모
   라. 자녀 외의 직계비속
   마. 부모 외의 직계존속
   바. 형제·자매
   사. 사망하기 전에 치료·보호 또는 관리하고 있었던 행정기관 또는 치료·보호기관의 장
   아. 가목부터 사목까지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자로서 시신이나 유골을 사실상 관리하는 자

 

 

 

염습 : 시신을 목욕시켜 수의를 입히고 입관하는 일

영구 : 시신이 들어있는 관

영정 : 고인을 상징하는 초상화 또는 사진

완장 : 예서에는 없으나 돤소화에 따라 두루마기 대용으로 왼쪽팔에 차는 것이며 상주와 복인의 표시로 검은 줄을 넣는다.

 

-한 줄 : 주상
-두 줄 : 상주
-무 줄 : 상주 외의 복인들

 

유복 : 고인과 친인척관계예 있는 사람

임종 : 운명하는 순간을 지켜보는것

입관 : 시신을 관에 모시는일

입로 : 영구로 화장로에 넣고 화장로 문을 밀폐하는 행위

장사 : 시신을 매장하거나 화장하는 등의 시신을 처리하는 일련의 행위

장지 : 시신을 매장하거나 화장하여 봉안 또는 자연장을 하는 장소

조등 : 상가임을 표시하기 위하여 거는 등

조발낭 : 시신을 목욕시킬 때 빠진 머리카락 손톱발톰 등을 넣는 작은 주머니

지요 : 입관할때 시신 아래에 까는 요

천금 : 입관할때 시신을 덮는 이불

충이 : 시신의 코나 귀를 막는 솜풍치로 된 마개

화장 : 시신이나 유골을 불에 태워 장사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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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장례용어도 용어지만 용어에 숨은 뜻을 잘알아야 할것 같아요. 예를 들면 입관이랑 시신을 관에 모시는 일이라고 단순히 설명되어 있지만 막상 입관에 참석하게 되면 시신을 닦는 일부터 더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는것 같아요. 장례절차를 함께 알아두는일이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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