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화에서의 준표의 모습은 무척이나 실망스러웠습니다. 잔디를 위해 결혼식장에 가지 않는 배짱도 없었을 뿐더러, 재경이 결혼식을 엎자 그제서야 좋아서 잔디에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재경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준표는 과연 어떤 선택을 했었을까요??

잔디 역시 실망스러운건 마찬가지였습니다. 준표를 잡지 못했을 뿐더러, 가끔씩 지후와의 좋은 기억들을 떠올리는건 아직도 잔디는 준표에 대한 마음도, 지후에 대한 마음도 확실히 못한걸 표현한것 같았습니다. 준표와 있을땐, 준표를 좋아하고, 지후와 있을땐 지후를 좋아하는건가요?? 화면상으로 좋아한다와 사랑한다는 감정이 표현되어야 하는데 그게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척이나 한국판 꽃보다남자는 스토리가 약해보이고 전달이 되지 않은것 같아 보입니다.

그럼 꽃남 22화 줄거리 시작할께요~~*

결혼식 시작 전 마주친 잔디와 준표. 준표를 붙잡으란말에 아무말도 못한 잔디는 재경이 부른다는 소식을 듣고 결국은 그냥 그렇게 나가게 되고 준표는 고민끝에 잔디를 붙잡고 있는 사진을 강회장으로 부터 받은뒤 결혼식장으로 향합니다. 결혼식에서 마주선 준표와 재경. 하지만 결혼식 진행도중 이 결혼식에 이의가 있다는 재경의 뜻밖의 선언에 준표와 재경의 결혼식은 무산되어 버립니다.



재경의 도움으로 풀려난 잔디는 준표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고, 준표와 잔디는 재경이 마련해준 여행지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재경의 선택에 마음이 놓인 가을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이정과의 시간에서 이정이 3년전 그날 은재를 만나러 가지 않았던 이유를 듣게 됩니다. 지후는 자신을 찾아온 재경을 만나 잔디에게 목걸이를 돌려달란 부탁을 듣게 되고 재경은 미국으로 떠난다는 이야길 남깁니다.


준표와 잔디가 있는 곳에 모처럼 모인 F4와 가을.잔디는 정말 오랜만에 웃고떠드는 즐거운 시간들을 보냅니다. 그러더 중 잔디는 지후로 부터 목걸이를 돌려받게 되고 재경이 떠난다는 소식에 준표와 함께 공항으로 가서 재경과 마지막 작별인사를 합니다.




일상으로 돌아온 그들. 준표는 재경과의 파혼으로 인해 다시한번 신화그룹이 위기에 처했단 사실을 깨닫게 되고, 강회장으로 부터 외출금지를 당합니다. 이젠 준표집에 있을 수 없는 잔디는 죽집에서 방을 알아보던 도중 자신을 찾아온 강회장으로 부터 또 한번 모욕적인 말을 듣게 되는데.. 이때 나타난 지후 할아버지는 잔디를 손주며느리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면 잔디를 데리고 지후네 집으로 가게 됩니다.


지후 할아버지에게 이끌려 지후네 집에서 지내게된 잔디. 지후와의 어색함에 가을이 집으로 가려 했으나 지후할아버지의 강경함에 못이겨 지후 집에서 지내게 되고, 지후는 잔디를 향한 자신의 마음에 더욱 불안해지기만 합니다.


이정의 사연을 듣게된 가을은 3년전 이정이 은재를 만나러 나가지 못해 듣지 못하게된 은재의 마음을 찾으로 혼자서 그 장소를 찾으러 다니게 되고.. 잔디는 개인적인 부탁을 들어달라는 장실장의 말에 식물인간인체 누워있는 어떤 아저씨를 간호하는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우빈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집에서 탈출해온 준표는 잔디를 만나게되는데, 진료소에서 아이를 부탁받은 잔디는 어쩔 수 없이 준표의 데이트에 꼬마를 데리고 만나게 되고 데이트를 하는 장면에서 22화는 끝이 납니다.



23화 줄거리 ★ 23부 ::2009년 3월 24일 화요일 밤10시 ★ “배고픈 것도 참을 수 있고 추운 것도 참을 수 있는데... 딱 하나 절대 못 참는 게 있거든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저 때문에 힘들어지는 거요.” 이정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한 가을의 애틋한 노력 덕분에 마침내 3년 전 이정이 놓쳤던 은재의 고백이 드러난다. 가을에게 눈이 가려진채 동틀 무렵의 빌딩 옥상에 선 이정의 눈앞에 마법같은 메시지가 펼쳐지고. 준표와 잔디의 행복한 몰래데이트를 확인한 강회장은 최후의 수단으로 잔디가 아끼는 사람들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일어난 갑작스런 곤경의 배후를 알게 된 잔디는 중대한 결심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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