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쓴 글이 모든 분에게 적용되는것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_+

치아교정 진단을 받은 일주일 후,
드디어 상담을 받았습니다.

음..
제 경우에 일단 얼굴이 완전 대칭은 아닌 0.2 mm 정도 차이가 났구요,
좌측면의 길이를 쟀을 경우(코끝에서, 턱끝까지 선을 그으면 완벽한 얼굴은 그 선에 입술선이 맞닿아야 한다 그러더군요) 전 입술선이 그 선끝에서 약간 들어가고 나오고 하는 경우 였습니다.
이 0,2mm의 차이가 큰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비대칭이라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제가 치아보더 더 교정하고 싶었던,
턱부분은, 치아교정 만드로는 절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교정이 되지 않고,
양악수술을 해야 가능하다더군요.

이 설명을 들은후,
전 도저히 교정을 못하겠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교정의 단점을 이야기 하자면..

 1. 생니를 4개를 뽑아야해요.

교정은 비틀어진 치아를 바로 잡아 주는거기 때문에,
치아를 고르게 하려면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생니 4개를 (오,왼쪽 각각 위아래 하나씩) 뽑아서
공간을 만든후, 그 공간을 매꾸면서 치아를 정렬(?) 시키는 겁니다.
가만히 있는 이를 뽑아야 한다니...ㅠ_ㅜ

 2. 치아교정 기간

기본 2년에서 + 1,2 년은 더 해야합니다.
제 나이에 2년에서 + 1,2 년이면.. 도대체 언제 결혼하고 애를 낳을까요. ㅠㅜ?
교정후에는 치열이 이쁘겠지만, 솔직히 교정하는 당시에는 이쁘질 않잖아요 ㅠㅜ

 3. 치아교정후 와이어.

이부분에서 확실히 못하겠다란 결론을 지었는데..
치아교정을 하고 난 후에도 치아뒤쪽으로 와이어 같은 거를 계속 하고 있어야 한다란, 진실 알고 계셨나요?
전 처음에 교정 진단을 받을 때만해도 교정기간만 지나면 완전 교정에서 해방되는줄 알고 있었습니다.
허나. !
교정을 2-3년 한 후에도 치아 뒤쪽으로 계속 교정을 해야 한다더군요+_+
의사 선생님께 직접 여쭤본 결과 입니다.
의사선생왈 : 그건 기한이 없다.. 라고
하시더군요 !
물론, 잘때만 끼고 자게 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던데..
밤에만 해도 그렇지..
어떻게 그걸 평생 !!!
헐, 전 도저히 못할것 같아, 치아교정을 포기 했습니다. -ㅇ-

 4. 교정후에도 !!

변형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그러더군요.
관리를 잘 안해줬을 경우, 변형이 되는데, 나쁘게 되면 됐지
좋게는 절.대.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즉,
여자 같은 경우는 애를 낳는다거나 하는 일이 있으면 변형될 가능성이 더 많겠죠??
헐 -ㅇ-
그 험난한 기간을 거쳤는데, 다시 변형 될수도 있다뉘!! ㅠㅜ
치아는 죽은게 아니기 때문에 어쩔수 없답니다. ㅠㅠ

 5. 치아가 더 시리고, 흔들릴수 있다. !

교정을 하고 나면(모든 사람이 머 그렇진 않겠지만) 치아가 약해져서 흔들리고 시릴수가 있다는군요.
전 안그래도 치아가 안좋은데.. 여기서 더 안좋아 지면, 큰일난답니다. ㅠㅜ
제 친구의 언니는 교정후에 이가 시려서 냉면도 잘 못먹는데요 ㅠㅜ

여튼,
전 이러저러한 진실을 듣고 나서,
안하겠다란 확정을 짓고 왔습니다.
제가 머 그렇게 보기 싫게 치열이 삐뚤한것도 아니고, 그렇게 보기 싫게 주걱턱도 아니고,
그래서 걍 요렇게 평생 살기로 했습니다.
물론, 충치 치료는 들어가지만요 ㅎㅎ

하지만, 이런 단점들을 알고서도
교정후에 자신이 만족 한다면 그래서 그걸로 자신감이 충분히 세워진다면
해볼만도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정은 되도록이면 어릴때 하는게 더 좋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자세한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음..어릴때 교정을 해도 치아뒤에 와이어를 계속 할까요?? 사뭇 궁금해지네요~ㅎ

치아교정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쓰여진 것으로
이것이 100%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는 않을꺼라 생각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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