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전, 블로그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는 기간이 무지 빠른것 같습니다. 어떤때는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의욕에 넘치다가도 어느순간 조금만 지나면 그 의욕이 금새 떨어지는겁니다. 블로그에 들어오기는 하지만, 글을 쓰는게 망설여지는군요.

혹시 여러분도 그런때가 종종 있으신가요??

이때까지 전, 그럴때면 그냥 블로그를 닫아 버렸죠. 그러면서 블로그에 글써지는 순간이 재밌어 질날을 그냥 마냥 기다리다가 몇개월 동안은 1개월에 1개의 포스팅만을 할때고 있고, 그래서 그동안 자주 오갔던 이웃 블로그들의 왕래도 먼저 끊어 버리고, 블로그를 찾아오는 방문자들의 숫자도 내가 먼저 버렸던것 같아요.

지금 블로그가 활성화 되어가려고 있는 시기에. 또 다시 이런 귀차니즘 아닌 우울증(?) 모드가 찾아 왔습니다. 오늘 역시 블로그에 글을 써야한다는건 알면서도 '내가 왜 이렇게 블로그에 매여있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재밌어서 글을 써야하는건데 왠지 모를 의무감에 글을 쓰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 말이예요..

그러다가 문드게, 내가 먼저 이웃 블로그를 방문해서 댓글을 남겨야 겠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내 글에 달려있는 댓글들을 보고 흐뭇해하면서, 정작 내가 먼저 이웃 블로그에가서 댓글을 남기는건 소홀했었던것 같아서 말이예요 (포켓애기는 반성해야해요! )

그래서 오늘은 잠시 돌아 보고 왔습니다.

그랬더니, 지금의 이 포스트를 쓸 힘을 얻었습니다. 이웃의 블로그들에는 생각을 가져다 주는 내용과 더불어 지혜와 지식을 남겨주는 글들이 아주 많이도 있으니깐, 말이예요-

그러면서 한가지 더 느낀 사실은, 정말 포스팅은 되도록이면 하루라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해야겠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이웃블로그도 있었는데, 내가 방문한지가 한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 올라온 포스트가 없어서 댓글을 달 수가 없었거든요. 방문객들이 찾아왔을때, 숟가락을 얹일수 있는 따뜻한 밥상정도는 차려주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찬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도 좋지만, 블로그 쥔장의 생각을 담은 블로그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ㅎ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시간이 오래지나서 옛글을 읽는순간 자신이 그만큼 성장했다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블로그가 되었음 좋겠네요 ㅎㅎ

갑자기, 포스트를 하기 싫어 질땐, 잠시 머리 식힐겸 이웃에 놀다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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