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는 남편 둔 아내 폐암 발병 위험 2배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간접흡연이 폐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제암저널에 일본국립암센터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 간접흡연이 비흡연 일본 여성에서 폐암 특히 선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일본내에서 흡연이 폐암의 주원인이지만 상대적으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에서도 폐암 발병률은 매우 높았다.

또한 일본내 흡연율이 남성에서 상대적으로 높고 여성에서 상대적으로 낮지만 비흡연 일본 여성에 있어서 폐암 발병률은 간접흡연에 의해 현저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2만8414명의 담배를 전혀 피워본 적이 없는 여성을 대상으로 13.3년간 추적 관찰했다. 이 중 109명에서 폐암이 발병했으며 82명은 선암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전체적으로 여성의 49%가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는 남편으로 부터의 간접흡연에 의해 폐암이 생겼다. 전체적으로 담배를 전혀 펴 본적이 없는 여성과 비교시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는 남편과 결혼한 여성들에서 모든 타입의 폐암 발병 위험이 높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배우자가 담배를 피우는 여성들이 두 배 가량 폐 선암 발병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직장내 간접흡연은 모든 형태의 폐암과 폐 선암 발병률을 각각 32%, 16% 가량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소아에 있어서는 간접흡연과 폐암 발병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내 공간이 좁고 밀집해 생활하는 일본의 경우 특히 담배 연기가 공기에 의해 희석되기 전 비흡연자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김범규 기자 bgk11@mdtoday.co.kr

담배.. 날 위해 .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금연합시다!!! ㅠ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