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일찍인 감이 있으나 울 집은 오늘 김장을 했답니다.



   





김장 준비를 적절히 해주시고,
물론 전 제 일을 하다가 ㅋ 엄마가 준비를 다~~ 해 놓으면, 살포시 가서 장갑을 끼고 하얀 배추를 빨간 배추로 탄생시키는 일에만 열중을 했죠. !!

울집은 항상 김장을 한번에 다 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은 10포기만 했답니다. 매번 싱겁게 담궈서 성공한편이었는데. 이번엔 제가 약속이 있어서 일찍 나가야 할것 같다란 말 한마디 때문에 어머니께서 무척이나 서두르셔서 간이 조금 짜졌어요. 역시 음식은 서둘러서는 뭐가 되는 일이 없나봅니다.

울집은 다른 집과는 달리 젓갈류는 넣지 않아요. 속을 간단하게 하는 편인데 그런 김치에 입맛이 들어서 그런지, 요런 김치라도 제법 맛난답니다! ㅋ

작년에 했던 묵음 김치가 김치냉장고에 고스란히 있다고 요건 김치 만두를 해먹기로 했어요! 울집 김치만두에는 고기는 전혀 넣지 않고 김치와 두부, 잡채면(요걸 머라 부르죠? 갑자기 격이;;;) 만 넣고 하는 특이한 맛인데요, 이건 제가 제일 좋아라하는 울집 음식중에 하나라서 요것만 있음 두그릇은 뚜딱! 이죠. ㅎㅎ




김치통에 넣은건 못찍었네요~ ㅎ 남은 양념으로는 무채를 만들어서 먹었답니다. 김치를 하는건 쉬운일이 아니예요 ㅠㅠ
전 배추를 절이지도 않았고 준비하지도 않았고 다하고 나서 치우지도 않았지만,
울 어머니께서는 그 많은 일들을 혼자 다 하셨으니깐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ㅠㅠ

정말,
이세상의 어머니들은 위대한 존재이십니다. !!!

저도 그런 엄마가 되어야 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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