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를 방문하게 된지도 시간이 제법 된것 같습니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5월 말이네요.

2008년을 시작했던지가 정말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이리도 지났습니다.

그렇게 특별한 일들은 생기지 않았어도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보내며 오늘이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도 헷갈려하면서 지낸것 같네요. 무엇이 그리도 마음을 바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ㅎ

오늘 티스토리 로그인을 하면서 메인에 올려져있던 글들-블로그를 하면서 생긴일-들을 가볍게 읽어 보았습니다. 그것을 읽고나니 반성하게 되더군요.

처음 블로그를 하면서 만들었던 인연들을 내가 너무 소홀하게 만들었나 봅니다. 내 스스로가 인연을 끊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온라인 상으로 만난 사람들 어차피 얼굴보면서 살지도, 연락을 하면서 지내지도 않을껀데 뭘 그렇게 신경 쓰냐고 하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나 또한 그런생각이 조금은 자리자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우리 삶에서 이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란 세상이 너무나도 크게 자리잡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24시간중 12시간 이상은 컴퓨터로 사이버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사이버세상은 인정해야 하는 삶의 일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굴이 보이지도, 사적인 생활을 노출 시키지 않으려면 노출 되지도 않기때문에 무수한 가면을 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하겠지만, 그것은 어쩌면 배우처럼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을 살아보는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글을 쓴다는것-블로그를 한다는것-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를 표현해주는 도구인것입니다. 똑같은 주제로 블로그에 글을써도 각 개인의 개성이 담긴 글을 지어낸다는것- 참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존재 할 수 없는 그림을 그리는것과 글을 쓴다는 것은 많이도 닮아 있습니다.( 시간을 들이면 들일수록 더욱 좋은 작품이 나오지요 ^^)

어떤 분들의 말씀처럼 블로그를 하면서도 배울 수 있는건 너무나도 많은것 같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그곳에서 배울 수 있는건 무척이나 많은것 같습니다.

배울수 있는 기회들을 그냥 지나쳐 버린 내 지난시간들을 반성해 보아야 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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