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유난히도 컴터에 집착하는 하루가 된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아침 9시 부터 저녁 6시까지, 그리고 저녁 10시경부터 12시 경까지는 컴퓨터와 씨름하고 사는 포켓애기. 오늘은 유난히 평소하던일이 수익이 오르질 않아 컴터에 집착하게 되는군요. 그러다가 순간, 이러다가 정말 내가 컴터의 노예가 되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것도 내가 쓰고 싶어서 여유를 가지고 편안하게 쓰는게 아니라,

어느순간 방문자 수에 집착하게 되어지고 내가 달아 놓은 애드찜이나 구글애드센스와 같은 광고클릭수에 집착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다른 부수입의(실은 이게 주 원인인듯..) 실적이 매우 나빠 오늘 하루 내내 짜증을 달고 사는것 같군요..


내가 하늘을 바라봤던 때가 언제일까요??

..............................................내가 자연의 공기를 들이마신지는 언제일까요??


이제는 싸이의 미니홈피에 나의 일상을 올리면서 즐거움을 찾는것이 목적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한푼이라도 컴퓨터를 통해서 돈을 벌어 볼까 하는것이 목적이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집착. 집착이라는 것은 아주 무서운 것인가 봅니다. 그것도 사람에 의한 집착이 아닌 컴퓨터에 의한 집착을 하다보니, 말도 줄어들고, 스스로가 누구인지 조차도 잃어버리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적고 난 후에도 난, 여전히 컴터란 놈에게 집착을 하고 있겠지요.
이젠 미니노트북을 사서 차에서 조차 할 생각을 하기에까지 이르렀으니, 컴퓨터 중독이란 말을 넘어 집착이란 말을 붙이는게 올바른 표현일까 아닐까합니다...

아예, 컴터를 접할 기회가 없는 시간을 따로 만들어 놓아야 겠어요...그래야 조금은 인간답게 살 수 있을것 같다란 생각이 문득 드네요- 2월엔 블로그에 또다시 집중하고 있는 이시기에 적절한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쓴다는것에 여유를 좀 느끼고 싶어지네요 갑자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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