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지구가 지금 많이 아파하고 있다란 생각을 해보셨어요? 제가 비록 다른분들에 비해 그렇게 많은 시간을 산건 아니지만, 가끔씩은 변화된 지구의 모습을 보면서 지구가 참 많이 아프겠구나..라는 생각을 한답니다.

난 쓰레기통을 발견할때까지 쓰레기를 손에 꼭 쥐고 있는데, 지나가던 초등학생은 아이스크림 비닐을 걸으면서 바닥에 아무렇지도 않게 버릴때,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예전엔 더 먼거리를 걸어다녔음에도) 지금은 차가 없으면 다른곳을 갈 수 없을정도로 차에 의지하는 남친과 나를 볼때,

더운 여름엔 이젠 에어컨 없이는 꼼짝을 못하는 자꾸만 무더워지는 여름을 견디지 못할때,

등과 같은 생활속에서 평소엔 아무렇지도 않은 일들을 잠깐만 생각해 보면 우리때문에 지구가 많이 아파하고 있다란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지구 재난과 관련된 영화들도 많이 나왔잖아요. 비록, 내용면에서 흥행면에서도 많이 떨어졌었지만 최근 지구환경과 관련된 영화로 '지구가 멈추는 날' - 이 영화에선, 지구를 살리기 위해 인간을 죽인다는 내용이었죠 - 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지구의 아름다움을 얘기했던 '지구' 라는 영화도 있었죠. 그런 영화를 볼땐, 아마도 지구의 아름다움 뒷편의 죽어가고 있는 모습들을 잠시나마 생각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음식이나, 건물을 짓는 면에 있어서도 '친환경적'이란 말들을 많이 갖다 붙이긴 하지만, 정작 생활면에서 과연 친환경적인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을까요?

◈ 대중교통보다는 승용차가 난 좋다 !!

출근할때나 혹은 학교를 다닐때 교통수단, 뭘로 이용하세요? 전 몇년을 대중교통인 버스를 이용하다가 남친을 만나게 되어 승용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승용차가 정말 편하긴 편합니다. 버스 타는데까지 안걸어 가도 되죠~ 버스 오는 시간 기다리지도 않아도 되죠~ 그러니깐 시간도 절약되죠~ 날씨가 짖굳은날이어도 날씨 걱정 안해도 되죠. 이 편리한 자동차라는 교통 수단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 편리함 때문에 지구는 무던히도 아파하고 있겠지요. 승용차가 내뿜는 CO2(이산화탄소)로 인해 환경이 오염되고 있다란 사실을 모르는 분들은 없을테죠. 다만, 알면서도 실천을 안하고 있는것 뿐이 아닐까요? 요즘은 에너지절약을 위해서 추진중이긴 하지만 2부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켜지는것도 역시나 초기 잠시 뿐이었던것 같네요. 그렇지만, 강제로 2부제를 운영하는 것도 다소 무리가 있겠지요. 차리리 카풀제를 추천하거나, 회사 버스를 마련한다든지의 현실적인 대처 방안이 더 낫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편리함이라는 놈은,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빠져나올수가 없잖아요- 저도 가끔씩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면 번거로운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거든요. 하지만, 가끔씩만이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전거 혹은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는 습관을 지닌다면, 현재는 좀 불편하더라도, 우리의 아이가 자라났을때 산소를 사서 마시는 일은 없어지지 않을까요?

◈  겨울엔 덥게, 여름엔 춥게 보내야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겨울엔 더 춥고 여름엔 더 더워지고 있으며, 여름이 훨씬 더 빨리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럴수록 겨울엔 히터를 빵빵하게, 여름엔 에어컨 온도를 최대한 낮춰서 이 날씨를 이겨내고 있습니까? 여름엔 실내에서 긴팔을 입고 겨울엔 실내에서 반팔을 입는 사람을 종종 보곤 합니다.

하.지.만.

이 모지란 참을성때문에 지구전체가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지구 자체 온도가 급격히 상승되고 있죠. 지난 100년간 전세계 평균온도가 무려 0.74℃ 상승했습니다. 1℃도 아닌 온도 상승이 병거 아니란 생각이 드십니까? 온다가 1℃ 상승한다면 전체 생물종의 30% 정도가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 멸종 위기로 인해 생태계의 파괴와 그 파괴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도 큰 사실 모르시진 않겠죠?


우리가 굳이 뒤바뀐 계절을 보내려고 발버둥 치지 않아도 온도상승으로 인해 벌써 섬나라인 투발루 같은 나라는 해수면의 수위가 높아져서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이 섬나라가 사라질 날도 얼마 남지 않은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한반도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겠죠?

이제 한반도에서도 뚜렷한 사계절을 만끽하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벌써 봄, 가을이 조금씩 짧아지는게 느껴지는데, 우리가 현 상태를 유지해서 마구마구 에너지를 써버린다면..


이처럼 아열대성으로 기후변화가 일어날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아열대성 기후로 바껴버린다면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새로운 작물의 농사법을 터득해야 할것이고, 수많은 전염병에 시달려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에 당장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을것 같은데요.. 한반도의 기후 변화를 줄이기 위해 지금이라도 적정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것 같네요.

1. 여름철 실내온도를 26 ~ 28℃를 유지합니다
2. 겨울철 난방온도는 20℃ 이하로 합니다.
3. 여름철에는 간편한 복장을 겨울철에는 내복을 입습니다.
4. 에어컨보다는 가급적이면 선풍기를 사용합니다.
5. 텔레비전과 컴퓨터와 같은 제품들을 사용하지 않을때는 전원을 끕니다.

이와 같은 아주 간단한 생활수칙만을 지켜주더라도 지구가 조금은 덜 아파하지 않을까 싶어요 . 한번만더 생각해 보시지 않을래요?

◈ '그린스타트'와 같은 캠페인은 나랑은 무관한 일이지 !!

평소 길거리를 지나가 서명운동을 벌이는곳에 참여해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대부분은 무엇을 바꾸어 달라, 이것은 안된다 이런 이유로 서명을 요구하고, 그리고 어떤때는 아무 생각 없이 이름 석자를 적기도 합니다. 단지 그게 다죠. 서류가 많이 쌓이긴 하겠지만 그것으로 인해 내가 무언갈 했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죠. 그렇기때문에 서명실천 운동이라고해도 변화라는게 없었을수가 있습니다. 그렇기때무네 이런 캠페인을 계속 나몰라라 해야할까요?

하.지.만.


'그린스타트'라는 캠페인에서는 마음을 서명해 보는건 어떠세요? 그린스타트 홈페이지 (http://www.greenstart.kr/) 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 캠페인은 위에 소개시켜드린 지구살리는 실천방안 외에도 다양한 지구 살리는 방법을 지킬것을 다짐하는 서명입니다. 이건 정말, 단순히 이름 석자를 적는것이 아니라 에너지절약을 위한 마음의 다짐을, 지구를 살리기 위한 사랑의 표현을 하는 거라 생각되어 집니다.

말로하는 자신과의 약속보다는 참여하는 자신과의 약속을 통하면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일에 참여하는 모습을 자신도 모르게 하고 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지구의 모습이 이와 같은 모습이 되길 바라는 분들은 아무도 없겠지요 
 [이하사진출처] 사진으로 보는 지구온난화의 징후들?|작성자 밥이야기


-이시간에도 녹고 있는 빙하의 모습과 갈곳을 읽어버린 북극곰의 모습입니다.-


- 아프리카지역에서는 돌발적으로 모래폭풍이 불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답니다.-


- 지구가 이런모습으로 변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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