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내일부터 당장 출근을 하랍니다. 이번주는 미리 계획했던 일이 있어서 다음주 부터 출근이 가능할것 같다고 했더니, 그럼 지금 일을 좀 배우고 가랍니다.

인터넷으로 봤던 출 퇴근 시간과는 다르게 30분 더 일찍 출근해야하고, 1시간 더 늦게 퇴근해야 한답니다. 토요일도 1주는 12시 1주는 5시까집니다. 주 5일제도 아니고, 보너스도 없습니다. 얼떨결에 1시간 정도 앉아서 일을 배웠습니다.

월욜날 연락을 준다더니 연락이 없길래 떨어진줄 알았는데, 오늘 1시쯤 연락이 와서는 4시정도까지 면접을 보러 오랍니다. 그러곤 바로 인수인계(?)를 시작했죠. 저에겐 생각할 틈도 주지 않은채 그렇게 일을 배웠습니다....

면접을 보러간 회사는 카풀이 많이 시행되는 곳이라 당연히 카풀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못한답니다... 일이야 어디를 가든 다 똑같겠지만, 늦게 마치는게 , 그리고 당장 출근하라는게 이상하게도 맘에 걸리네요.. 그렇다고  지금 일을 안구하면 더 늦어 지는것 같고..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를 모르겠어요.

결혼이란걸 앞두고 있는 나이인 지금,
결혼전에 일을 가져야 겠다란 생각은 있고
그런데 막상 일을 하려고하니, 다니고 있는 학원..에 투자한 돈 생각이 나기도하고
그냥 그런 늦게마치고 비전이 없는 곳을 가느니 조금 더 늦더라도 비전이 좋은 곳을 준비하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빨리 결정을 해야하는데, 맘이 자꾸 어지럽기만 하네요 ㅠㅜ 그런데
자꾸 안가는 쪽으로 맘이 기우네요.

시간이 좋은 곳을 찾고 싶은데,
그런곳이 있을지는 저도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찾아야겠지요..

인터넷의 수익이 만족할 수 있을 만큼만 되면 좋겠지만,
전 아직 프로블로그들에 비해서는 멀었나 봅니다 ㅠㅜ

휴~
잘 한 결정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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