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된일인지- 매번 글을 쓸때마다 '오랜만' 이라는 수식이 붙여지는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충실 할 수 없었다는걸, 글을 쓰는건 시간적. 마음적 여유가 있어야만 좋은 글이 될수 있을것 같기 때문이다- 라는 어색한 핑계를 대며 합리화 시키고 있습니다. ^___^

요 근래 시간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포켓애기는 여유가 없었으니까- 나름 합당한 이유라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ㅎ ㅏ ㅎ ㅏ ㅎ ㅏ

글을 쓰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건,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서 정말 잘쓰여졌다가는 감동을 받았거나, 혹은 어떤 사람이 블로그를 통해 한달동안 얼마 만큼의 수익을 벌게 되었다, 라는 글을 읽을때가 주를 이르는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가끔씩, 아주아주 가끔씩, 나도 글쓰는걸 통해 공모전 같은것에 도전해 볼까? 라는 엉뚱한 생각이 날때. 그때가 되면 가끔씩이라도 티스토리르 찾게 될때가 있긴 하지만, 그건 아주 가끔씩인것 같고,
티스토리를 시작했던 처음의 마음가짐을 지극히 사적인 이 블로그에서 마저 유지하지못하고  지금은 그 마음의 반의반의반반반반반~~ 도 못미칠 정도의 포켓애기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매번 가끔씩은 글을 쓰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때면, 나도 웬지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아직은 살아있다(-_-?)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회사에서 여유를 가지게 되어 글을 쓰고 있는데, 역시나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거창하게 까페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글을 쓰고 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내 글을 내가 쓸 수 있다는 사실은 날, 다시 한번 일으켜세워 주는 것 같습니다. ^^

단순히 블로그에 글을 쓰는것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내 일상에 있어서 어떠한 계획을 잡아 주는 것이 글의 힘- 인것 같습니다. ^^

조금은, 더 가끔씩, 글을 올리는 포켓애기가 되어야 겠습니다- 그게 어떤 글이든 말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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