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대의 난관에 처해 있는 지금의 전,
솔직히 무엇을 어떻게 하는것이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려고
마음을 잡아 보아도 잘 되지 않는건 물롡이고,

공부를 하려고 사두었던 책을 펼치지 못하는것 역시 물론이고..

친구를 만나는 것도 부담스러워지고,
하루 세끼 밥을 챙겨 먹는것도 어색해진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좋은건지 모르겠습니다.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결혼 반대 라는 상황이
현실의 나에게 닥쳤지만,
어떻게 하면 그 상황을 잘 견디고 부모님을 설득하고 행복한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는
정말이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자식의 인생이 부모의 인생이 될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식의 인생이 자식의 인생인것만도 아닌것 같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부모라면,
어땠을까.. 내가 부모라면 어떻게 해야 결혼을 허락해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여러모로 해봤지만
역시나 경험이 없는 내가 생각하기엔 역부족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전.
일단은 ' 가만히' 라는 작전중에 있습니다.

머 일단은
이런 이야기가 나온지 그리 오래 된것도 아니고,
좀 더 강하게 나가면 더한 반감만 가져와서 결과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칠것 같다란 생각에
그저 조금은 마음을 푸시길 기다릭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도 벌써 힘이드네요,

비참하다란 생각도 들고,
외롭다란 생각도 들고,
불행하다란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도 않고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시간이 지나 지금의 일을 되돌아 보면서 후회된다.. 라는 생각은 들게 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분명 최소한 인생에 있어 후회라는 단어를 떠올리지는 않아도 될테니깐 말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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