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난 후의 여자들은
사귀고 있을때 자신이 잘 하지 못했던 부분을 떠올리게 되는것 같습니다.

내가 그때 좀 더 잘 했더라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텐데.. 라는
후회감 때문에
'나' 로 돌아 오는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리는것 같습니다.

그 사람은
나와 사겼을때, 만약에 헤어지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잘해주어서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전, 그사람과 사귀면서
그 사람으로 인해 마음아파해 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3년 가까이 거의 매일 만나면서 행복하기만 했었던것 같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어떤 일이 계기가 되었든, 결국은 사람의 마음이 변해서 라는걸 받아 들이기로 했습니다.
사랑한다면..
용서 못한 일도, 용서 안될일도, 상대방을 위해 못할일은 아무것도 없다는걸
느꼈었거든요..

그래서.... 그동안 아프지 않고 행복했으니깐,
이정도의 아픔은 견뎌도 괜찮다고 그렇게 스스로를 위안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말로,
혼자서 세상을 맞서야 겠다고, 그렇게 다짐을 했습니다.

혼자가 되는게 너무나도 무서웠지만,
어떻게 해서든 혼자서 살아야만 한다는 현실을 받아 들이기로 한거죠.

아마도
내 삶에서 그 사람의 흔적을 지우지는 못할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함께 살기로 했습니다.

의식하지 않은체, 의식되지 않도록,
그렇게 그냥 자연스럽게 지내는게 '나' 로 살아야 겠습니다.

격려해주신 이웃블로거님들 넘 감사드려요~ ㅎ
잘 찾아가지도 못하고,
댓글 역시 남겨드리지도 못했는데,
전 님들로 인해 힘을 얻었습니다. 감사해요~

앞으로는 부지런한 포켓애기가 되겠습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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