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에 비해 한국판 꽃보나 남자에선, 준표가 재경과 너무나도 잘지내는 모습이 비춰집니다. 잔디를 좋아한다는 말과 다르게 행동으로는 정말로 잔디를 아직 여전히 좋아하고 있는지도 모를정도로 재경과 너무 잘지내고 재경에게 냉담하지도 않죠. 한여자만을 바라본다는 구준표의 모습이 너무 사라져 버린게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드네요...ㅠ_ㅠ

준표의 집으로 찾아온 재경은 준표에게 '내기'를 하자며 조르고, 준표는 재경과 내기 게임을 하게 됩니다.

아직도 괴로워하고 있는 이정. 우빈이 이정을 말리지마 자신의 엄마가 병원에서 찾는다란 이야길 들은 이정은 더 울분을 견디기 못합니다. 가을의 데이트를 거절했던 이정은 가을을 찾아가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되고, 보란듯이 클럽으로간 이정은 다른 여자와 웃고 떠들며 가을을 상처주다가, 자신의 아버지를 만나 아버지에게 가을을 원하냐며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가을을 이용해 풀게 되고, 견디기 못한 가을은 이정에게 물을 붓고 그 자리에서 나오게 됩니다. 술이 잔득 취해 문조차 열지 못하는 이정을 작업실에 가을은 데려다 주고 나오려는데.. 자신의 아버지 처럼 울릴까봐 첫사랑을 포기했다란 이야길 합니다..




게임을 한 재경과 준표는 당연히 재경이 이기고 준표는 재경이 원하는데로 마트에서 장을 같이 보게됩니다. 같이 장을 본 재경은 준표를 잔디네 집으로 데리고 가고, 강산이 밖에 없는 잔디 집에서 재경과 준표는 라면을 끓여 먹으며 잔디를 기다리지만, 잔디는 오지않고 , 강산에게 잔디에게 연락을 해보라고 하지만, 부모님께 폰을 드리고 지금은 핸드폰을 가지고 있지 않다란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재경은 그런 잔디를 위해 준표와 함께 핸드폰을 사러 갑니다.



미술 관람을 끝내고 돌아온 지후와 잔디는 잔디가 있는 진료소에 잠깐 머무르게 되는데, 할아버지가 보관하고 있던 지후의 어린 시절 소품들을 보던 지후는 할아버지와 만나게 되고, 지후를 애타게 부르는 할아버지를 뒤로 한채, 진료소를 뛰쳐나와 빗속을 헤매게 됩니다. 어린시절의 아픔을 떠올리는 지후, 비를 맞은체 집으로 돌아오고, 지후가 걱정되어서 쫓아갔던 잔디는 지후 집에서 지후를 만납니다. 쓰러진 지후를 부축해 밤새 간호를 한 잔디는 지후를 위해 아침을 마련해 두고 집으로 돌아 옵니다.




잔디가 걱정되서 한숨도 못잔 준표는 집으로 돌아오는 잔디에게 밤새 머하다 이제 돌아 오냐며 잔디를 다그치지만, 잔디는 프라이버시를 얘기할 이유가 없다며 준표를 외면합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강회장은, 정실장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준표가 잔디를 만난다란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밤새 어디에 있었는지 무척이나 궁금한 준표, 계속해서 잔디를 귀찮게 하고, 피자가 먹고 싶다던 강산을 위해 학교앞으로 피자차를 배달 시켜 주기도 하지만, 결국은 강회장이 보낸 사람에 의해 또 다시 잡혀가게 되고.. 그때 마침 잔디 집으로 놀러온 지후는 이 장면을 목격합니다. 잔디 이사 기념으로 잔디 집에 모인 F3는 강회장이라는 불청객을 맞이하게 되고 강회장은 잔디와 함께 F3에게 모욕을 주고 갑니다.



강회장의 말을 넘 맘에 담아 두지 말라며 잔디를 위로하는 F3와 가을은 다음날 집뜰이 기념으로 리모델링을 해주게 되고, 리모델링을 마친후 함께 모인 그들. MT 분위기를 내기 위해 '진실게임'을 하자며 제안하는데, 그때 감금(?) 되어 있는 준표를  데리고 나온 재경이 함께 하자며 들어섭니다.

F4 와 가을, 잔디 재경까지 모여 진실게임을 하게됩니다. 이정의 첫 차례, 지후에게 서현이 말고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냐는 질문에 지후는 묵비권을 행사합니다. 준표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자기때문에 힘들다면 놔줄 수 있냐고 묻는 지후. 준표는 절대 그렇게는 못한다며 꽉 붙잡고 행복하게 해줄꺼라고 합니다.. 서로의 감정이 교차되는 진실게임은 끝이 납니다.



다음날 짐을 정리하며 마음을 추스린(?) 이정은 가을에게 받았던 선물이 생각나 가을을 찾아가고...강산과 함께 잠을 청하고 있던 잔디는 집이 허물어 져서 당장 짐을 빼야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강산은 부모님이 계신 어촌으로 내려 보냅니다.

20화 줄거리 : ★ 20부 ::2009년 3월 16일 월요일 밤10시 ★ “난 공기가 아니었어. 공기라고 착각한 바람같은 거였겠지. 바람은...한번 떠나온 곳으로 되돌아갈 수 없어 이정아.“ 준표의 전용 메이드가 된 잔디는 준표의 안하무인격 태도를 한방에 제압하여, 숙녀 여사와 메이드들을 놀라게 한다. 준표를 깨우기 위해 잔디가 침대에서 실랑이 하던 순간 들이닥친 재경과 강회장은 충격을 받고. 당장 잔디를 내치려던 강회장을 숙녀할멈과 재경이 말리면서 메이드 잔디의 체류는 불안하게 연장된다. 한편 진료소에서 또다시 쓰러진 석영을 부축해 잔디가 데려간 곳은 다름 아닌 지후의 집. 긴 시간 이별해온 두 사람의 화해를 위한 잔디의 고군분투가 이어지고 조손의 어색한 동거가 시작된다. 이정의 첫사랑이 은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가을의 마음은 착찹하지만, 방황하는 이정을 위해 은재와의 인연의 끈을 이어주려는 그녀만의 노력이 눈물겨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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